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한 제33회 근로자 가요제가 대한지적공사 소속『땅과 사람들』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사연과 감동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근로자 가요제는 전국 7개 지역 및 해외 1개 지역에서 치러진 예심에 총 1,141명의 근로자가 참가하여 20팀이 선발되어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11년 851명보다 290명증가)
그 치열한 경쟁에서 국무총리상에는 대한지적공사 소속의 땅과사람들(박재현외 8명),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울산 시각 장애인 복지관 소속 그린나래(정영현외 4명)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상을 수상한 실력만큼 이들의 숨은 사연도 다양한데, 큰 기대 없이 음악활동을 시작했다가 이로 인해 직장생활이 즐거워져 이제는 각종 지역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까지 참여하게 되었다는 대한지적공사의 「땅과사람들」, 장애인들도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고 음악을 매개로 장애?비장애인이 친구가 되어 이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소망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는 시각장애인 3명이 포함된 「그린나래」는 이번 가요제에서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멋진 화음으로 『어머님께』를 불러 가슴 뭉클한 진한 감동을 보여주었다.
신영철 이사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치러진 이번 근로자 가요제는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참가자와 이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요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입상자들에게 총 2,29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금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1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문 의: 복지진흥부 박주운 (02-2670-0208)